[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국민연금이 17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국민연금기금운용계획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상근 전문위원에 대한 예산을 결정하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구성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흥식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국민연금 기금위에 참석해 "상근 전문위원 인건비 등 필요한 예산을 확정하고, 본격 위촉해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흥식 국민연금기금위원회 부위원장 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2020.02.05 dlsgur9757@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는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위원회가 구성되도록 할 것이고, 기금운용 관련 전문성과 독립성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선 상근 전문위원에 대한 예산이 확정된다. 수탁위는 상근전문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이뤄지는데, 외부전문가는 가입자단체로부터 추천받은 민간전문가 중에 가입자단체별 2명씩 위촉하게 된다.

한편 2차 기금위는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으로 불참해 조 부위원장이 기금위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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