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6 (목)

'2월 중순의 함박눈' 곳곳서 신기록 깼다…울릉도 4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 4.1㎝, 광주, 5.7㎝, 전주 7.5㎝ 등

서울·경기·강원·경상 등 오후 6시까지

제주도와 전라도는 내일까지 이어져

뉴시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7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밖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0.02.17. hgryu77@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오는 19일 우수(雨水)를 앞두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라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날 밤 눈이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강원영도과 일부 경상도 제외)에 눈이 내리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 강원도와 경상도는 오늘 오후 6시, 충청도는 오후 9시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라도는 내일(18일) 오전 3시,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현재 일부 경기도·강원도·충청도·전라도·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경기동부(포천)·전북(진암, 임실)·제주도산지·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라고 전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눈이 내려 쌓인 눈의 깊이)이 5㎝이상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이상 예상될 때(산지는 24시간 신적설이 3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눈이 내리고 있는 지역은 서울, 인천, 수원, 북춘천, 광주, 대전, 목포, 전주, 청주, 홍성, 울릉도, 제주 등이다.

이번 겨울은 날이 따뜻해 비가 주로 내린 까닭에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았으나,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 최심 신적설 최고순위를 경신한 지역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서울 4.1㎝ ▲광주 5.7㎝ ▲전주 7.5㎝ ▲청주 2.2㎝ ▲홍성 3.4㎝ ▲울릉도 46㎝ 등이다.

18일 낮 12시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경상내륙·서해5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경기동·남부와 강원영서, 충청도, 경남서부는 1~5㎝다.

충남서해안과 전라도에는 18일 오전 3시까지,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오전 9시까지 5~10㎝ 눈이 내리겠다.

18일 0시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경상내륙·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전라도에는 오전 3시까지, 제주도에는 오전 9시까지 5~20㎜의 비가 예상된다. 같은 날 낮 12시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10~40㎜ 비가 내리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