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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출퇴근 빙판길 조심"…충남·전라·제주 내일 아침까지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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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천천히 조심조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눈이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주택가에서 택배기사가 짐을 옮기고 있다. 2020.2.1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전국 곳곳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17∼18일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에는 17일 눈이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남, 전라도, 제주도에는 18일 아침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인천과 수원, 청주, 대전, 광주, 목포, 제주 등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은 이날 밤 눈이 그치겠으나 충남, 전라도, 제주도에는 18일 오전 9시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눈이 그친 후 18일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20∼50㎝, 제주도 산지 10∼30㎝,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5∼10㎝다.

서해안을 제외한 충청, 경기 남부, 경남 서부에는 17일까지 1∼5㎝, 서울·경기 북부, 강원 영서, 경북 서부에도 17일까지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18일 아침 기온은 -14∼1도로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다.

그러나 낮 기온은 3∼9도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많은 눈이 쌓인 전라도와 충청,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에서는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파손과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18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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