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원장을 맡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자문위원회가 18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전문가·시민운동가·교수·법률가 등 11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키로 했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3시 시 청사에서 열린다.

이효성 전 방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문위원들은 서울시의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에 관해 효율적 구축·운영방안, 각종 정보통신 신기술, 해외 선진사례, 법률검토 등의 자문을 하면서 시와 각계각층 전문가의 정책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이효성 자문위원장은 "S-Net 프로젝트가 서울시민의 통신복지 뿐만 아니라 서울이 미래 스마트도시의 선두에 나서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작년 10월 발표한 S-Net 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천27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4천354km에 이르는 유무선 자가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1만6천330대의 와이파이 기지국과 1천대의 공공 사물인터넷망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시는 본사업 착수에 앞서 이 사업의 추진전략, 중장기 계획, 효율적 구축방안 등을 설계하기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5월까지 자치구별 자가통신망과 공공 와이파이의 실시설계,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6(802.11ax) 액세스포인트(AP) 기기에 대한 성능검증 테스트(BMT)를 한 뒤, 5월께 본사업에 착수해 연말까지 5∼7개 자치구의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자치구 사업을 202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S-Net 사업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서도 볼 수 있듯 날로 심화하고 있는 통신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자문위원들의 전문성 있는 자문 등 S-Net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표] 서울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사업 연도별 계획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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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서울시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자문위원 명단 (11명)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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