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입건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관련한 수사 내용을 종합해 조만간 입건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병원에서 압수한 진료기록부, 병원 PC, 회계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 조작 의혹이 나온 해당 병원의 마약류 관리대장의 필적 감정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에 이 사장의 진료가 적법하고 정상적인 절차였는지 질의했고 최근 결과를 회신받았다"며 "회신 내용은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사 내용과 종합해 관련자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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