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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코로나19' 다수 확진에···BTS 출연 대구 '슈퍼콘서트'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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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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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하루 새 10명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등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면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가 결국 잠정 연기됐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SBS는 19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며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8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BTS)과, SF9, 위키미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 국내외 케이팝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SBS 측은 콘서트의 1차 방청권 신청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하루 만인 19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되면서 결국 행사를 연기했다.

앞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팝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19일 오후 4시까지 1만명 넘는 시민이 동의했다. 이 게시글과 유사한 취지의 ‘중국인 최소 8000명의 입국이 예상되는 콘서트를 열지 말자’는 청원에도 1700여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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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14명이며, 대구시는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는 물론, 민관 행사도 취소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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