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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친환경폐차장 동강그린모터스서 119특수구조대 차량인명구조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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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특수구조대 "대형 교통사고 예방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

뉴스1

수도권119특수구조대가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친환경폐차장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에서 차량 사고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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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119특수구조대가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의 친환경폐차장 ㈜동강그린모터스(대표 최호)에서 차량 사고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교통사고로 차량에 갇힌 사람을 신속히 구해내는 차량인명구조와 함께 사고수습과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

수도권119특수구조대는 이날 동강그린모터스에서 지원한 폐자동차를 사고차량으로 가정한 뒤 차량문 개방기를 이용한 차량문개방, 차량유리 절단 및 제거, 유압장비를 활용한 차량문 전개 및 지붕제거, 차량 내 요구조자 응급처치 및 인명구조 등 사고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재연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이 특별한 것은 폐자동차를 지원받아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박한 사고현장 상황을 가정해 사고대응을 했다는 점이다.

수도권 119특수구조대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고와 같은 대형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돌발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있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 동강그린모터스 대표는 "최근 터널교통사고 등 위험 현장에서 고생하는 119 구조대원들을 위해 장소와 차량을 지원했다"면서 "앞으로 119특수구조대의 요청이 있다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강그린모터스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단체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1대씩 폐차할 때마다 일정금액의 기부금을 후원하고 있다. 대지면적 1만6500㎡에 6개동으로 이뤄져 500여대 이상을 보관할 수 있으며, 각 동마다 중고부품과 폐기물, 오일, 부동액 등을 엄격히 분리하는 친환경폐차장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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