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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LCK] ‘페이커’ 이상혁 “선수로서 최선 다하는 것이 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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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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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지난 18일 T1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T1과 3년 계약에 더해 팀의 미래를 논의하는 ‘파트 오너’를 맡은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상혁은 “앞으로 T1과 계속 하겠지만 선수 위치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소임이다”고 밝혔다.

T1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드래곤X전서 2-1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1, 3세트 오른을 선택해 든든하게 팀원들을 지키며 드래곤X의 연승을 끊었다. 이 승리로 T1은 2위까지 등반하며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먼저 “기세가 좋은 드래곤X를 꺾어 고무적이다”고 운을 뗐다. T1의 후반 집중력이 제대로 발휘되면서 승리를 가져가 의미는 더욱 컸다. 이상혁은 “지금 팀워크도 되게 좋은 상황이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일이 많을 것 같아 기대된다. 또한 강팀을 제압해 나 또한 더욱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T1이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상혁은 영원한 ‘T1맨’이 됐다. 이상혁은 ‘파트 오너’가 포함된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T1과 계속 함께 활동한다는 의미로 팬들이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선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상혁이 이번 계약을 맺은 이유는 팬들의 영향이 컸다. 자신이 팬들의 응원 덕분에 한국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본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이상혁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잡지 않았지만 T1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프로게이머, 나아가 다른 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선수로서 매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이상혁은 인터뷰를 마치면서도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상혁은 “지금 T1이 4승 1패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이번 스프링 시즌 1위를 목표로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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