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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봉준호 감독, 오늘 文대통령 만난다… ‘기생충’ 팀 靑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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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출연진과 제작진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영화 ‘기생충’ 팀에게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 수상을 축하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조선일보

영화 ‘기생충’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끝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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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받아 4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초청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씨 등 출연진과 제작진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화 ‘기생충’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소식이 알려질 때마다 봉 감독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6월 23일에는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일반 관람객과 함께 영화 ‘기생충’을 직접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4관왕 소식이 알려지자 봉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다"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고 말했다.

[포토]文대통령, 영화 '기생충' 팀과 오찬 "예술계 지원 이어가겠다" 강조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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