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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1000명 이하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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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심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0명 아래로 줄었다.

20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349명, 사망자가 108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선일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지난 16일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산소공급 치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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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후베이성에만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 범위에 넣었다가 지난 19일 다시 제외하기로 하면서 수치가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전체로 보면 누적 사망자가 2100여명, 확진자가 7만4000여명에 달해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후베이성 확진자 중 9128명은 중태, 2050명은 위독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위건위는 18일까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4천185명이고 사망자는 2004명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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