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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현대캐피탈, 독일 합작 금융사 통해 현지 車리스사 지분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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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현대캐피탈은 독일 금융법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이 현지 리스(Lease)기업 ‘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고려된 인수 가격은 주당 18유로(약 2만3000원)이다. 지난해 식스트 리싱의 실적에 따른 배당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식스트리싱(Sixt Leasing SE)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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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트리싱은 독일 렌터카 회사 ‘식스트(Sixt SE)’의 리스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법인 고객 대상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HCBE는 현대캐피탈과 유럽 내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Santander)와 2015년 8월 독일에 설립한 합작 금융법인이다. 현대캐피탈은 산탄데르와 독일 뿐 아니라 영국(HCUK)과 브라질(BHCB)에서도 합작법인을 운영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캡티브 시장 및 자동차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앞서 일부 보도와 달리 식스트리싱의 인수 지분량과 가격, 시기 등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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