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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홍상수X김민희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서 수상 영예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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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제7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오늘(20일) 막이 오른 가운데 국내 영화로는 ‘도망친 여자’가 경쟁 부문을, ‘사냥의 시간’이 비경쟁 부문에 올라 또 한 번 한국 영화의 위상을 드높인다. 특히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개막하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국제적인 영화제다.

무엇보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가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이후 3년 만에 경쟁 부문에 나가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17년 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인 은곰상을 받은 가운데, 올해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 된다. 두 사람은 이번 주말께 베를린으로 함께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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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김민희 분)를 따라간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이자 홍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7번째 영화로 배우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 등이 가세했다.

오는 25일 오전 9시(현지시각)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프레스 상영회로 처음 공개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되고 26∼28일 공식 상영이 될 예정이다.

한편, 최우식 이제훈 박정민 안재홍 박해수가 주연을 맡은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은 비경쟁 부문인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 받아 영화제에 참석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3월 1일까지 열린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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