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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송구영 LG헬로 대표, 현장중심 경영 구축…"자신감 갖고 일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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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송구영 대표(오른쪽 끝)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영서방송을 방문해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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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곳곳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돌며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20일 LG헬로비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달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 SO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의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는 회사 사업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겠다는 취지다.

송 대표는 19일 인천지역 북인천방송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방송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영업, AS 모두 지역적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일해달라"고 말했다.

권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비상 재난방송 체제로 긴급히 전환했던 대응에 대해선 "특보체제 돌입을 통해 지역민의 2차 감염 위험을 낮춘 것은 케이블TV의 지역성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 사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케이블TV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더욱 우수해질 상품과 서비스로 자신감 있게 일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부터 변화·혁신의 퍼스트 무버가 돼 달라"며 "헬로비전이 그간 케이블TV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해온 노하우와 일등 DNA는 향후 유료방송 시장을 리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목포(호남방송),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당진(충남방송), 창원(경남방송), 부산(중부산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의 SO를 직점 방문하며 경쟁력 확보방안을 점검 중이다.

송 대표는 LG유플러스 영업현장에서 17년간 몸담은 영업통이자, 키즈콘텐츠 아이들나라 출시, 넷플릭스 독점 제휴 등의 사업적 성과를 내보인 방송통신 전문가다.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으로 균형과 통찰을 갖춘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송 대표는 올해 초 LG헬로비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송 대표는 고객과 임직원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소통 행보를 이어나가며 본격적인 재도약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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