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는 20일 자사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 명으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날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기준보다 선제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 명을 귀가 조처하고 교육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천여 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신입사원이 거쳐 간 사내 부속 의원도 폐쇄됐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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