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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종로구 ‘우한 폐렴’ 1명 추가 확진…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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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일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내원했던 병원에 휴원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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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우한 폐렴(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긴급 휴원에 들어갔다.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관계자는 "확진자가 어린이집 인근 400m 내 병원에 들렀다는 정보가 있어 선제적으로 휴원에 들어갔다"며 "접촉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은 26일까지 일주일간 휴원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다른 어린이집도 임시 휴원 조치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폐쇄도 검토 중이다.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17일 종로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 원생 2명은 해당 환자와 비슷한 시간에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정부서울청사 어린이집으로부터 약 380m가량 떨어져있다.

병원 관계자는 "소독 등의 조치는 마쳤지만 아직 진료는 안 보고 있다"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내부에서 언제 다시 병원 문을 열지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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