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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SK하이닉스 신입사원 대구 환자 접촉에…격리자 800여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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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회사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20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노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한 바 있다.

당시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교육생 자가격리 후 곧바로 교육장을 폐쇄하고 건물 소독을 마쳤다"며 "당초 밀접접촉자로 구분된 신입사원과 같이 방을 쓰던 30명에게만 자가격리조치를 할 예정이었으나 사태 심각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80여명 전원 격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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