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디지털 혁명]신한금융, '퓨처스랩'으로 핀테크 육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20 스마트 프로젝트…디지털 신한

그룹 주요 앱 모두 1000만 고객 돌파

1~5기 퓨처스랩 배출…해외도 진출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 스마트(SMAR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디지털 신한'을 실행하고 있다.

20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디지털 신한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첫번째 트랙은 기존 비지니스 모델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두번째 트랙은 핀테크 혁신을 수용하고 협업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클라우드·인공지능·블록체인 등 9대 필요기술을 선정하고 내부 인재 육성, 외부 인재 수혈 등 방법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과 문화, 조직을 바꾸고, 플랫폼화와 외부 제휴를 통한 협업도 추진 중이다. 규제에 긴밀하게 대응하고 변화 관리를 추진하는 내용도 전략에 포함돼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을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실행된 해라고 보고 있다. 그룹사 주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롭게 선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쌓았다. 그 결과 은행 쏠(SOL), 카드 팬(FAN), 그룹 신한플러스가 모두 1000만 고객을 돌파했다.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의 자랑거리다. 지난 5년간 이 프로그램에 지원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은 1520개사에 이른다. 신한금융은 퓨처스랩을 통해 110억원을 투자하고 122개 기업을 육성, 핀테크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왔다.

1~5기 퓨처스랩 육성기업들은 핀테크를 넘어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반에서 활약 중이다. 금융위원회 지정대리인,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되는 등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퓨쳐스랩은 지난해 조성한 250억 규모의 '원신한퓨처스펀드'를 통해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퓨처스랩은 해외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두번째 해외 퓨처스랩인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