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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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개최되는 일본 도쿄올림픽 참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도쿄올림픽 초대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각)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올림픽위원회와 2028 LA하계올림픽 조직위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초대받았으며,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아직 결정하진 않았지만 가능하면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순방 일정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같은 발언이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 내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선거 운동이 한창일 7월에서 8월 사이 미국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장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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