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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화천 산천어축제장 보트낚시 이색 체험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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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산천어축제 폐막 이후 운영 중인 보트낚시가 이색 체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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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화천산천어축제장 보트낚시 사전점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군은 올해 산천어축제 기간(1월 27일∼2월 16일) 관광객이 급감하자 폐막 이후 수상낚시터를 연장 운영하고, 신규 체험시설로 보트낚시를 도입했다.

이는 이상 고온에 얼음낚시터를 축제 기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기를 살려보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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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장 연장 운영…보트낚시 도입
[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남아 있는 산천어 물량과 농산물 소비를 위해 낚시 프로그램만 연장 운영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보트낚시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자 관광객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산천어축제 기간 방류한 산천어가 아직 축제장인 화천천에 많아 손맛을 느끼기가 쉽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앞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주말에 보트낚시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편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또 기존 1시간이었던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는 한편 강에 띄운 로프를 이용해 보트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보트낚시는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까지 탈 수 있다.

체험료는 1인 1만5천원, 유료 입장객에게 5천원권 상품권이 지급된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화천군 관계자는 "연장 운영에 들어간 수상낚시터와 대낚시터는 물론 새로 도입한 보트낚시 인기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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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는 겨울축제장에 보트낚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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