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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경북 확진자 9명 중 5명이 신천지 교인... 37번 환자 아내 운영 경산 식당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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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과 20일 발생한 경북 지역 우한 폐렴(코로나 19) 확진자 9명 중 5명이 신천지 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는 20일 "영천시에 사는 A(여·69)씨와 B(여·70)씨, C(여·22)씨, 경산시 거주자인 D(여·30)씨, E(여·20)씨 등 5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중 영천 지역 확진자인 C씨는 신천지교회 신도였다는 사실만 알려졌고, 경산 거주자인 D씨는 지난 9일 31번 확진자와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역시 경산에 사는 E씨는 지난 9일~17일 사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E씨는 주로 택시와 기차, 지하철 등을 이용했다.

20일 오전까지 경산 지역 확진자로 발표된 F(남·39)씨는 대구 남구로 이관됐다.

이날 영천시에 사는 37번 확진자의 아내가 운영하는 경산시 진량읍 한 식당은 폐쇄됐다. 37번 확진자 역시 신천지 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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