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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심재철 "즉각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해야… 정부가 안 하면 법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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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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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0일 우한 폐렴(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것과 관련 "중국인과 중국 방문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일 문재인 정부가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법을 직접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섣부르게 '조기종식 된다'느니 하는 낙관론을 꺼냈던 정부의 안이한 대응이 화를 키웠다"며 "이러한 무능과 무대책의 피해는 국민이 고스란히 뒤집어쓰고 있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전문가들이 위기 대응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리고, 중국인과 중국 방문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정부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여전히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차원의) 우한 폐렴 특위를 구성하는데 우리는 '우한'이라는 명칭과 특위 위원장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국회 특위를 설치해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그러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게 어떻게 여당의 태도인가"라고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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