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4 (금)

은행권, '코로나19' 피해 중소·소상공인에 1360억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숙박-음식점-도매 순…46억 어치 마스크·손세정제 등 보급

이투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 여파로 국내 유통·관광 업계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28일 때아닌 특수를 맞아 마스크를 입고중인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 옆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이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은행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ㆍ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1360억 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8영업일 간 은행권은 △신규대출 333억 원(191건) △만기연장 496억 원(93건) △원금 상환유예 252억 원(26건) △금리 우대 7억 원(5건)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업이 511억 원(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식점업 251억 원(36건) △도매업 106억 원(59건) △소매업 19억 원(22건) △섬유·화학제조업 71억 원(28건) △기계·금속제조업 68억 원(25건) 순이었다.

아울러 은행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4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도 신속하게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마스크 106만 장을 공급했으며, 손 세정제 2만9000개, 체온계 2460개, 구호키트 400개 등을 전달했다. 아동센터와 전통시장 416곳의 긴급 방역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국내 은행들은 피해기업에 긴급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감염증 확산 예방과 침체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투데이/박선현 기자(sunhyun@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Copyrightⓒ이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