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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통3사, 갤S20 사전예약 개시…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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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기간 단일화로 일주일 동안 진행… 코로나19 여파 예의주시 3사 '레드vs 블루 vs 핑크' 컬러 마케팅 개시… 신규 요금제도 출시

이통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일제히 시작했다. 이통3사는 코로나19 여파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전용 색상 출시를 통한 컬러 마케팅과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갤럭시S20과 S20+(플러스), S20 울트라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이통3사는 사전예약 기간과 공시지원금과 관련한 합의를 체결했는데, 사전예약 기간은 이통3사 모두 일주일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27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개통이 이뤄진다. 일반 고객 대상 개통은 내달 6일부터다. 사전예약 기간에 예고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하고, 출시 당일 확정 공시 시 지원금 변경이 있을 경우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해 상향 조정만 가능하도록 3사가 합의했다.

이통사들은 사전 예약 개시와 함께 온라인 샵에 예고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KT는 8만9000원~24만3000원,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LG유플러스는 7만9000원~20만2000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고된 지원금은 27일 개통 시작일에 확정된다. 예고된 지원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5% 요금할인을 받는 게 유리하다.

이통사에서는 사전예약 기간이 이전 모델들 대비 단축됐지만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예약자 수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점은 변수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 때보다 사전예약 기간이 4~5일 가량 줄어들었지만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라 아무래도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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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별로 독점 컬러 제품을 출시하는 컬러 마케팅도 이어간다.

KT는 '아우라레드'를 출시하며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를 기용했다. 앞서 KT는 강다니엘을 모델로 기용해 상당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에서도 레드 색상을 선보인다. 액세서리에 통신사 전용 색상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이번에도 전용 컬러로 '아우라블루'를 출시하며 모델 홍수주를 내세우고 블루 마케팅을 펼친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S20 시리즈를 예약·구매한 선착순 3000명에게 '아우라 블루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우라블루는 갤럭시S20플러스 모델에서 제공된다.

이번 갤럭시S20에서는 LG유플러스도 가세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에 '클라우드 핑크' 색상을 추가했다.

새 스마트폰 출시에 발맞춰 새로운 5G 요금제도 출시했다. KT는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3종을 공개했다. 요금제는 월 9~13만원대로 구성되며 부가 서비스로 '시즌 초이스'를 제공한다. 청소년 요금제 '5G Y틴'도 공개됐다. SK텔레콤도 청소년 요금제 '0틴 5G'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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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chdh07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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