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상순까지 동부지역 평균기온은 7.4도로 평년보다 2.1도 높았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11.1mm 많아 양파 노균병이 발병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11월부터 2주 간격으로 구좌지역 양파재배 포장 10개소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예찰을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3일 1개소 포장에서 노균병 발생을 최초 확인해 발생 농가에 적용약제 및 방제정보 등을 안내했다.
이는 전년보다 2주 정도 일찍 발생하였고 최근 강풍 등의 영향으로 병원균 포자가 퍼져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18일 재조사결과 10개소 포장 중 7개소에서 발병이 확인 됐으며 발생면적은 양파 재배면적 101ha의 3.4%인 3.4ha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노균병은 양파 재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큰 피해를 주는 곰팡이병으로 발생이 확인되면 즉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준수하여 7일 간격으로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2~3회 살포하여 방제해야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노균병은 방제에 실패할 경우 수확량 감소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며 "비온 후 발병이 심해지므로 비가 오기 전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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