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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中 첫 번째 '코로나' 확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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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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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전인 지난해 말 '원인 불명 폐렴'으로 진단받았던 첫 번째 확진자가 사망했다. 다행히 가족은 감염되지 않은 상태다.

중국 매체 차이징자즈(財經雜誌)는 19일 지난해 12월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던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지난 1월30일 향년 65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코로나19 발원지로 추정되는 우한시 화난(華南)시장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상태였다.

이들에 따르면 첫 번째 확진자 왕모씨는 지난 12월13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 우한시중심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응급실에 입원했다.

폐렴 증세에 맞게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증세가 악화되자 3번에 거쳐 병원을 옮겼고, 그 과정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

왕씨의 증세를 지켜보던 의료진은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에 '원인 불명의 폐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우한시는 이를 중앙 정부에 알리지 않고 은폐해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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