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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LF `앳코너`, 친환경 소재 강조한 패션 본격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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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LF]


LF의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a.t.corner)'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에코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F 앳코너 관계자는 "구매 결정 단계에서 환경 보호와 동물 복지를 고려하는 소비 성향이 확산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 및 에코 레더를 활용한 제품을 이번 시즌부터 집중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앳코너의 에코 컬렉션 첫 번째 라인은 친환경 데님 소재를 활용한 '세렌티 핏 데님'이다. 유럽 지역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진(jean) 소재로 정평이 나 있는 터키의 보싸 데님(BOSSA DENIM)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싸 데님 원단은 유럽의 고급 데님 브랜드 뿐 아니라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채택해 사용 중인 소재로 공정 시 물과 천연가스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된다. 또 천연 화학물질 및 염료를 사용하고 재활용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생산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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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LF]


비건 패션을 실천하는 '에코 레더' 라인도 있다. 은은한 광택감과 부드러운 표면을 수준 높게 재현해 진짜 가죽 소재의 느낌을 구현하면서도 보다 가벼운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가죽 아이템에 널리 쓰이는 블랙 뿐 아니라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아이보리, 블루까지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친환경 가죽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 앳코너는 이탈리아 '리버사(RIVER)'사로부터 친환경 소재를 소싱하고, 친환경 생산 특허를 가진 유명 생산업체 '안드레아 테슬'사를 통해 현대적인 감성이 담긴 여성 슈트를 내놓았다.

LF 앳코너 관계자는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하나를 구매해도 제품의 소재, 제조공정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품질 높은 친환경 패션 제품을 본격 출시하며 앳코너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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