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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은행권, 코로나19 사태 안정 위해 1360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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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코로나19 발병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프로그램 제공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간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8영업일 동안 총 1360억원(343건)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규대출 333억원(191건)이고 만기연장 496억원(93건), 원금 상환유예 252억원(26건), 금리 우대 7억원(5건) 등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업 511억원(30건), 음식점업 251억원(36건), 도매업 106억원(59건), 소매업 19억원(22건), 섬유·화학제조업 71억원(28건), 기계·금속제조업 68억원(25건) 등에 공급했다.

또 은행권은 코로나19 예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약 46억원 규모의 국내외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마스크 106만장, 손세정제 2만9000개, 체온계 2460개, 구호키트 400개 등을 전달하고, 아동센터와 전통시장 416곳의 긴급 방역을 지원하는 등 총 2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졸업식과 입학식 취소 등으로 인한 꽃소비 급감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다양한 꽃 소비 촉진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현지법인 등을 통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지역의 빠른 수습을 위해 기부금 약 22억원을 후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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