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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메트로 트래블]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대상 특별자금 지원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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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시는 20~21일 양일간 서울시청에서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오전10시/오후1시) 관광업계 특별자금 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서울시는 20~ 21일 이틀간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설명회는 20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1차(10사~12시)와 2차(오후1시~3시)가 열렸으며 21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3차(10시~12시)와 4차(오후1시~3시)가 진행된다.

당초 2회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설명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업체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2회를 추가 편성해 총 4회, 460여개 업체가 참석한다. 참석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한 관광업체들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에 일조하고자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설명회에서는 특별자금 지원 내역 설명과 함께 신청 서류 작성 및 제출까지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 원)의 특별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업체당 5억 원 이내)와 1.52~1.82%의 변동금리(업체당 7000만 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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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부터 내일 까지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후속조치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별 융자제도 에 대한 '설명'부터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 = 이민희 기자


서울시는 제한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방역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설명회장 입구에는 발열감지기(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참석자의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 물품도 비치하여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였다.

'코로나19'피해 관광업계 대상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장 설명회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에 '(가칭)서울관광민원센터'(02-757-7482)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광업계 피해현황 접수, 애로사항 상담, 서울시 및 정부 지원책 소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미 서울관광재단에 설치돼 있는 '서울MICE산업종합지원센터'에 '(가칭)MICE기업상담창구'(02-2278-9933)를 추가 개설하여,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MICE기업포함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및 실업급여 수령 방법, 일자리 상담, 재취업 교육 등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만난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관광 중소·영세기업들은 그동안 담보가 있는 대출은 현실상 받기 힘들었다. 서울시에서 제일 먼저 5000억원 특별자금을 투입해, 현재 업계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다. 저희가 접수를 받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약 400개 업체가 접수를 했다. 수용 자체가 안돼 내일까지 진행키로 했다"며 "메르스 때 이후 2번째이며 그때 경험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희 기자 l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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