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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안철수가 사라졌다…3%→2.3%, 더 추락한 국민의당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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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민의당을 최근 창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철수 전 의원이 창당한 국민의당(가칭) 지지율이 2.3%로 집계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중 안 전 의원의 네임드 효과가 서서히 줄고 있는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각 정당 지지율을 집계했고, 안 전 의원이 이끄는 국민의당 지지율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이번 국민의당 지지율은 첫 집계이기도 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이러한 수치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국민의당을 처음 여론조사(2월4~7일) 한 수치인 3%와 비교해도 0.7% 하락한 것이다. 그뿐인가. 안 전 의원이 과거 창당했던 지난 2016년도 당시 1차 국민의당은 첫 지지율 조사에서 13%(한국갤럽 2016년 1월3주차)를, 지난 2018년 창당한 바른미래당은 8%(한국갤럽 2018년 2월4주차)를 각각 기록했다.

안 전 의원이 창당을 거듭할 때마다 지지율이 반토막 이상 나자 다가올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이른바 '안철수 바람'이 불지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실제 구글 트렌드를 통해 알아본 최근 3개월간 '안철수' 관련 관심도 분석 결과, 안 전 의원에 대한 관심도는 정계 복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이 인터넷상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때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로 최대 트렌드 지수인 100을 찍었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트렌드 지수는 83, 지난 2일부터 8일까지는 72,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는 70,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는 61로 갈수록 하락하는 추세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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