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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25개국 재외문화원, 韓영화제 확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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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극한직업·고래사냥 등 상영

박양우 "韓 문화 콘텐츠 적극 홍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수상을 계기로 3~ 6월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 개최한다.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해외 각지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브라질에서는 200여 개 상영관에서 각각 ‘기생충’을 개봉했다.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지속 확산하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해 올 상반기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기생충’을 비롯해 ‘극한직업’, ‘고래사냥’ 등이 상영된다.

재외문화원들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계해 개최한다. 미국의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을 비롯해 △호-호(Ho-Ho) 특별 상영회(브라질) △영화 속 한국 문화체험 행사(짜파구리 만들기 등 / 필리핀, 홍콩) △아시아 필름 영화제· 로마 판타 영화제 등 현지 영화제 연계 특별 상영회(이탈리아) 등을 추진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와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민간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곳곳의 문화원을 통해 한국문화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문화 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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