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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1세트 부진을 털어버린 담원이 휘몰아치는 경기력으로 2세트 압승을 거뒀다.

담원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그리핀과 2세트에서 승리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담원은 경기 초반 그리핀의 빈 틈을 제대로 노려 흐름을 가져왔다. 7분 경 주도권을 바탕으로 드래곤을 사냥한 담원은 다소 빠르게 진입한 ‘유칼’ 손우현의 키아나를 요리하고 신바람을 냈다. ‘너구리’ 장하권의 빅토르는 끊임없이 탑 라인을 압박했다.

두번째 드래곤은 양보했으나 담원은 골드를 꾸준히 얻어내고 성장 격차를 계속 벌렸다. 무난하게 세번째 드래곤 버프를 확보하고 골드 격차를 5000 이상 벌린 담원은 활발한 사이드 운영으로 그리핀의 목을 옥죄었다. 꼼꼼한 시야 확보는 잊지 않았다.

25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담원은 2차 포탑부터 공략하기 시작했다. 담원은 28분 경 적진에서 한타를 대승하고 그대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