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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코로나19 파장’ 지난달 영화관 관객 128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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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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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영화관 관객이 전년 같은 달보다 128만명(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이후 1월 최저치였다. 코로나19 파장과 개봉 영화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영화진흥위원회는 1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8만명(7.1%) 줄어든 1684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75억원(4.9%) 감소한 1437억원이었다.

앞서 지난해에는 <극한직업>(누적 관객 1627만명)이 1월 한 달간 481만명을 모았고, 2018년에는 <신과함께-죄와 벌>(누적 1441만명)과 <1987>(누적 723만명)이 1월 한 달간 각각 551만명과 516만명을 동원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남산의 부장들>(누적 472만명)이 1월 한 달간 387만명을 동원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고, 이달 2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유일한 영화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영화관을 찾은 사실이 알려지며 설 개봉작 관객 수가 급감했다. 올해 설 연휴 3일간(1월24~26일)의 전체 관객 수는 372만명으로, 전년 연휴(2월4~6일) 전체 관객 수인 488만명에 비해 116만명(31.3%) 감소했다.

전체 영화 주말 관객 수로는 1월31일~2월2일 관객 수가 111만명이었고, 2월 7~9일은 104만명이었다.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의 주말(2015년 6월5~7일) 관객 수인 155만명보다도 낮은 수치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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