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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10주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 2020년 첫 공연은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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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립현대무용단의 올해 첫 공연은 4월 <오프닝>으로 시작한다. 사진은 <오프닝> 중 ‘봄의 제전’. ⓒB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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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중 ‘비욘드 블랙’. ⓒB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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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0주년을 맞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첫 공연으로 <오프닝>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무용단은 20일 2020년 시즌 시즌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오는 4월17~19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프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신창호 안무가의 신작 ‘비욘드 블랙’과 국립현대무용단 대표 레퍼토리인 안성수 안무가의 ‘봄의 제전’으로 구성된다. 원시적인 제의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질문을 아우르며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낸다.

6월12~14일에는 역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선보인다. 라벨과 스트라빈스키에 이은 국립현대무용단의 클래식 음악 시리즈다. 치밀한 형식과 구조를 지닌 브람스의 실내악곡을 바탕으로 권령은, 김보라, 스페인안무가 랄리 아구아데의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안무가에게 창작 레퍼토리 개발 기회를 주는 <스텝업>은 7월10~12일 예술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황수현 ‘검정감각’, 임지애 ‘산, 나무, 구름과 호랑이 ver.0’, 김찬우 ‘하드디스크’, 임샛별 ‘안녕하세요’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남정호 신임 예술감독은 국립현대무용단 10주년 프로젝트로 10월에 신작을 공개하고, 12월에는 지난해 매진 사례를 기록한 어린이 무용 <루돌프>가 다시 찾아온다. 그외 현대무용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관객을 위한 워크숍이나 교양 강의 등 ‘오픈-업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무용의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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