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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문 대통령, 시진핑 전화통화서 “중국 노력 힘보탤 것”…상반기 방한 방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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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문 대통령 "중국 노력 힘보탤것"…시진핑 "한마음으로 협력"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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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사태 대응에 있어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28분부터 6시까지 32분간 시 주석과 통화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시 주석은 이에 "문 대통령의 발언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울 때 서로 협조해 대응하고,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함께 곤경을 헤쳐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의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향후 방역당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이 먼저 "한 달간의 싸움을 통해 우리는 치료 임상경험을 많이 쌓았다. 우리는 임상치료 경험을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도 이에 "한국도 코로나19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양국의 정보공유 및 공동대응 협력을 기대한다. 중국은 많은 임상경험을 갖기 때문에 그 정보를 방역당국과 공유해준다면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양 정상은 시 주석의 올해 상반기 방한을 변함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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