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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성매매 업자와 단속정보 공유 의혹' 경찰 대기발령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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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경찰서 "진상확인 중"…비위 확인시 감찰조사 착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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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성매매 업주와 단속 정보를 공유한 의혹을 받는 경찰이 대기발령조치됐다. 해당 경찰서는 진상을 확인 중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 생활질서계 풍속팀장 A경위는 성매매알선업주와 정보를 공유한 혐의와 관련해 진상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KBS 보도에 따르면 A경위는 성매매알선업주 B씨에게 성매매 단속단속을 돕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단속을 한 후 '고생했다'며 B씨에게 인사를 한 점도 포착됐다.

동대문서는 A경위의 비위 의혹을 이날 KBS 취재로 파악한 후 A경위를 바로 대기발령조치한 후 진상을 확인하고 있다.

A경위는 이에 대해 B씨를 정보원으로 이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매매 종사자인지는 몰랐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서는 "현재 진상을 확인하고 있으며 비위가 드러나면 감찰조사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의혹에 대한 진상 확인은 구두로 조사하며 감찰조사는 서면으로 진행한다. 경찰은 A경위의 비위가 확인되면 직무유기와 내부정보 유출 등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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