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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다시 시작, 하나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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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창립 20주년 일자리 창출 콘서트

20일 KBS홀서 개최… 각계각층 1500명 운집

양희은·더원·신델라·함춘호 명품 공연 선사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시 시작’. 우리에게 든든함을 주는 말입니다. 시작하기 늦은 때는 없습니다. 마음을 하나로 뭉치면 못이길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수 양희은이 일자리 창출에 대해 희망의 메시지를 이 같이 전했다. 공연명인 ‘다시 시작, 하나로’를 언급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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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가수 더원과 양희은, 남주희(왼쪽부터)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일자리 창출 콘서트 ‘다시 시작, 하나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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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창립 20주년 일자리 창출 콘서트 ‘다시 시작, 하나로’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가수 양희은, 더원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올라 소망, 도전, 화합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2시간 동안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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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소프라노 신델라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일자리 창출 콘서트 ‘다시 시작, 하나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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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의 포문은 함춘호가 열었다. ‘기타의 레전드’로 불리는 함춘호는 묵직한 피아노 반주에 심금을 울리는 기타 연주로 ‘가시나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서 등장한 소프라노 신델라는 함춘호의 기타 연주를 곁들여 소망이라는 테마로 ‘도우즈 워 더 데이즈(Those were the days)’,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Quizas Quizas Quizas)’, ‘논 티 스코르다르 디 메(Non ti scordar di me)’, ‘낭만에 대하여’, ‘님과 함께’, ‘오 솔레 미오(O sole mio)’ 무대를 꾸몄다.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신델라는 속삭이듯 노래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고, 함춘호는 생동감 있는 연주로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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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가수 더원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일자리 창출 콘서트 ‘다시 시작, 하나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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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테마인 ‘도전’은 가수 더원이 맡았다. 더원은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보컬의 신’이다. ‘사랑아’로 포문을 연 더원은 ‘들었다 놨다’, ‘이밤이 지나면’, ‘겨울사랑’, ‘녹턴’, ‘엄마가 딸에게’를 열창했다. 더원은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들었다 놨다’ 했고, 탁월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내며 ‘하나되는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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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가수 양희은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일자리 창출 콘서트 ‘다시 시작, 하나로’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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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테마인 ‘화합’은 가수 양희은이 장식했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해 청아한 목소리와 통기타 하나로 청춘들의 마음을 울렸던 70년대 청년 문화의 아이콘이다. ‘상록수’, ‘한계령’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가요계를 이끄는 자타공인 국민가수이기도 하다. 이날 양희은은 ‘꽃병’을 시작으로 ‘걸어요’, ‘당신생각’,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봉우리’, ‘아침이슬’을 열창한 뒤 ‘네 꿈을 펼쳐라’, ‘행복의 나라로’를 메들리로 선보였다. 아쉬워하는 관객을 위해 양희은은 더원과 함께 앙코르 곡으로 ‘상록수’를 함께 열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만반의 조치가 이뤄졌다. 공연이 진행되는 KBS홀 전 구역을 방역한 것은 물론 관객이 입장하기 전 열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고 손소독제 사용을 장려했다. 또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를 소지하지 않은 관객에게 별도의 마스크를 지급하고,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등 공연이 끝날 때까지 최선의 조치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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