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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에어프랑스-KLM "코로나19로 최대 2600억 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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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항공사들, 중국행 항공편 운항 중단

뉴시스

[우한=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정 병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진인탄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살피고 있다.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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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 최대 항공그룹 에어프랑스-KLM은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사태로 2~4월 사이 최대 2억 유로(약 2598억 원) 상당의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AFP에 따르면 에어프랑스-KLM은 이날 성명을 통해 "4월부터 운항을 점진적으로 재개한다고 가정하면 2월~4월 사이 코로나19가 영업 이익에 미칠 영향은 1억5000만에서 2억 유로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랑스-KLM의 프레데릭 가제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연간 사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5%에 이른다며, 코로나19가 회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KLM은 3월 29일부터 중국행 항공편 정상 운항 재개를 목표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에어프랑스-KLM을 비롯한 주요 항공사들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대거 중단했다. 영국항공, 에어캐나다, 루프트한자,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콴타스, 델타 등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들 수익이 전 세계적으로 약 40억~50억 달러(약 4조 8100억~6조 150억 원)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주 밝혔다.

ICAO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70개 항공사가 중국을 오가는 국제항공편을 취소했고 50곳이 운항을 축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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