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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열린마당] 목줄·배변봉투 등 페티켓 준수는 최소한의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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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의하면 1인 가구, 저출산, 노인 가구 수 증가로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이미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이는 평균 다섯 가구 중 한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것을 뜻하는데, 실제 거리에 나가보면 개나 고양이 등과 함께 외출하여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많은 관심과 맞물려 생겨난 말이 페티켓(Petiquette)인데, 이는 반려동물의 펫(Pet)과 예의·예절을 뜻하는 에티켓(Etiquette)이 합쳐진 용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페티켓을 소개해본다

우선 목줄과 인식표 착용은 기본이다. 아무리 지능이 뛰어난 반려동물이라 할지라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습성으로 인해 목줄을 잡지 않으면 무작정 뛰어다녀 반려동물을 꺼리는 이들과 마찰을 빚기 쉽고, 특히 차가 많이 다니는 도심에서는 사고 위험도 우려되는 등 위험천만하다.

배변봉투는 항상 지참해야 한다. 반려동물은 영역표시 의미 등으로 야외활동 시 배변 활동을 서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배변봉투를 반드시 챙겨 다른 이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외출 시 반려동물 출입가능이란 문구가 없는 곳이라면 가급적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바람직하다. 정기적인 예방접종도 게을리하지 말고 원활한 건강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함형욱·강릉시 강릉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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