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8265387 0682020022158265387 01 0104001 6.1.2-RELEASE 68 동아일보 0 false true true false 1582221600000 1582233808000 홍준표 서울 불출마 강요 2002211001 related

홍준표 “양산 컷오프땐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글자크기

공관위 면접 마친후 배수진

김태호는 “거창 출마 의지 확고… 다른곳 보내면 그때 가서 정할것”

사실상 경선 통과 확정된 황교안… “종로서 국민 놀랄 정도로 이길것”

동아일보

고개숙인 홍준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대표(오른쪽)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에 참석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김형오 공관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공관위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 턱밑에 있는 종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맞서 싸울 최전선이고, 싸워서 이긴다는 의지로 출마했다고 말씀드렸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구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이같이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반 당의 색깔인 핑크색 넥타이를 매고 서울 종로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 7명과 함께 면접장에 들어섰다. 30분간의 면접을 마치고 나온 황 대표는 “종로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이길 전략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종로는 정치 1번지다. 국민들께서 놀랄 정도로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의 면접도 연달아 열렸다.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 김 전 최고위원은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출마 의지가 강하다. 경남지역 공천 면접은 이미 18일에 열렸기 때문에 두 명 모두 단독 면접을 봤다.

홍 전 대표는 면접을 마치고 나와 “일부 공관위원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컷오프) 얘기는 나온 적 없다”며 “난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다. 컷오프 두 번 당할 이유가 있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컷오프를 두 번 당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날 일부 공관위원은 홍 전 대표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 아니면 불출마를 권하는 등 공관위 내부에선 홍 전 대표가 결정에 따르지 않으면 컷오프를 할 수 있다는 기류도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최고위원은 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첫 번째로 받은 질문이 ‘고향(거창)에서 출마하려고 마음먹었느냐’였다”며 “(이에 대해) 출마 의지가 확고하다고 답했다”고 했다. 그러나 ‘고향 말고 다른 지역을 공천하면 무소속도 불사할 것인지’ 질문에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다. 공관위 결정에 따라 제 입장도 그때 가서 정할 것”이라고 했다. ‘거창행’을 원하지만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한편 이혜훈 의원(서울 서초갑) 등 새로운보수당 출신 공천 신청자들은 21일 면접을 본다.

김준일 jikim@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