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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촌철댓글] '불쏘시개는 계속 쌓아 놓으면서 불 안 나기를 기대하는 주술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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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쏘시개는 계속 쌓아 놓으면서 불 안 나기를 기대하는 주술사(김경민, 2월 19일 조선닷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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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검사하자는 의사 권유도 거부, 31번 환자에 대구 비상] 기사: 영남권 첫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인 31번 환자가 교통사고로 입원한 뒤 격리되기까지 수시로 외출하며 뷔페와 교회를 다녔다고. 특히 신천지대구교회에 400명 넘는 신도가 참석한 예배에 두 차례나 참석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이 환자는 의사의 우한 코로나 검사 권유도 거부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환자가 거부했을 때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해.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염신영, 2월 14일 조선닷컴)

[PD수첩, 조국 사태 땐 대역 인터뷰… 이젠 내용도 조작] 기사: MBC PD수첩 제작진이 서울에 9억원대 아파트를 가진 취재원을 무주택 세입자로 둔갑시켜 출연시킨 것으로 드러나. 제작진은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도 사실을 왜곡해. PD수첩은 과거 광우병 관련 허위 사실을 방송한 바 있으며, 최근엔 검찰과 출입 기자단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대역 인터뷰를 내보내 비판받기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대역 배우들이 등장하는 대표적 방송 프로그램임.

▲당신이 뽑힌 시점부터 비상 경제 시국이었음(ocim****, 2월 19일 네이버)

[文대통령 "비상 경제 시국, 특단 대책 총동원하라"] 기사: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우한 코로나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해. 문 대통령은 '비상' '파격' '특단'이란 표현 쓰며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경고하며 정부 부처에 사실상 '총동원령'을 내려. 우한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경제가 어려움에도 낙관 일변도였던 문 대통령을 비꼬는 반응 나와.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bwjd****, 2월 20일 네이버)

[영부인의 시장 방문 전날 걸려온 전화 "건어물 가게죠? 꿀 40㎏ 준비해두세요"] 기사: 우한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자영업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전통 시장 방문 행사가 사전에 짜 놓은 각본대로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김 여사가 서울 면목동 동원시장을 방문하기 전 정부 관계자가 사전에 동선을 짜면서 건어물 가게에 꿀을 대량으로 준비하라고 요구했다고. 다음 날 이 가게 상인에게 꿀 가격을 묻자 상인은 "얼마에 팔아야 할지 몰라서 지금은 팔 수 없다"고 말해.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는 최근 아카데미상 네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서 송강호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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