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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란서 '경로 불명' 코로나19 확산…인접국들 국경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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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마스크를 쓴 이란인.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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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확진자 2명이 치료 중 사망한 지 하루만으로, 인접국들은 이란과의 국경 차단에 나섰다.

아랍권 매체 알자리라에 따르면 이란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새로 확인된 확진 사례 3건 중 2건은 곰에서, 1건은 아라크에서 나왔다"며 "아라크 확진자는 의사다. 이들이 이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전날 이란 도시 곰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란인 2명이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이로써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란 내 코로나19 전파에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국경 봉쇄에 들어갔다.

이라크 정부는 20일부터 사흘간 이란인들의 국경 통과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이라크항공이 이란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뒤에 나왔다.

쿠웨이트항공도 20일부터 보건 및 항공 당국의 조언에 따라 이란으로 가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통신은 쿠웨이트 항구들도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과의 교류를 전면 중단한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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