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방역 |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온 신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한 가운데 부산지역 신천지교회도 시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는 지난 18일부터 부산 내 신천지교회 2곳과 연수원 1곳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한 지파 관계자는 "19일부터 성전 출입을 금지하고 4시간에 걸쳐 방역작업을 한 데 이어 20일에는 시설 대부분을 폐쇄하고 일제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에는 사하구와 수영구에 야고보 지파와 안드레 지파 교회가 있으며 동구에 연수원 형태 시설이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이면 수천 명 신도가 모인다.
이날 새롭게 확진된 환자 5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대구뿐 아니라 경북, 경남, 광주에서도 발생했다.
신천지 측은 부산지역 전 성도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여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있는지와 대구지역 성도가 부산에 다녀간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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