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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케이옥션, 3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봄 한국화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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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시작가 450만원, 소정 변관식, 춘경산수 春景山水, 종이에 수묵담채, 30×127cm, 1958, 추정가 600-1000만원. 사진=케이옥션 제공. 2020.2.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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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22일부터 3월 ‘자선+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휩싸이고 있지만 계절은 점점 봄 기운이 감돌고 있다. 외출도 자제하는 분위기속에 온라인 경매는 봄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화조도'와 함께 소정 변관식 '춘산행려', '춘경산수', 청전 이상범의 '춘경산수' 등이 시작가 450만~500만원에 출품됐다.

한국화는 1990년 대 이후 지난 20년 간 서양화보다 저평가되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다, 최근 컬렉터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주거 환경의 서구화,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선입견 등으로 거래가 저조했지만, 지난해부터 한국화 거래 건수가 증가 애호가들 사이에 한국화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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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클라우스 괴디케,X-18C-프린트, 164×130cm (edition 2/5), 2002시작가 250만원,추정가 800만~1200만원. 사진=케이옥션 제공.2020.2.2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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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옥션의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는 메이저 경매에는 출품될 기회가 많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와 작가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여, 작품 감상과 컬렉션의 재미와 범위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경매에는 국내에는 다소 낯설지만 개성 있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과 현대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클라우스 괴디케, 엘리사 시지첼리, 우타 바르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클라우스 괴디케는 뒤셀도르프 미술대학에서 현대 사진의 거장 배른트 & 힐라 베허 부부의 뒤를 잇는 21세기 베허학파 중 한명이다. 모던풍의 정물화를 떠올리는 그의 사진은 모란디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데, 현대 사회의 대중성과 익명성 속에서 소모 후 버려지는 일상적인 용품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한다.

경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서울 강남 신사동 전시장과 케이옥션 홈페이지에서 3월 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경매 마감은 3월 4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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