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심위 제공) 2020.02.21. suejeeq@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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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133개가 삭제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최근 아동·청소년, 여성 성착취 영상 등 디지털 성범죄 정보를 유통 중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대해 지난 1월 중순부터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디지털 성범죄 정보의 특성을 감안해 피해자 신고와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된 단체 대화방 133개에 대해 20회에 걸쳐 텔레그램사(社)에 자율규제를 요청했다.
텔레그램사가 이 중 대화방 87개를 방통심의위 심의 전 신속하게 삭제했다.
자율규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대화방 46개에 대해서는 설 연휴 기간인 1월26일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 긴급회의 개최 이후 2월20일까지 11차례 회의를 통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텔레그램사는 방심위 시정요구 결정 후, 대화방 46개대해서도 자율적으로 삭제해 디지털성범죄정보를 유통한 133개 단체 대화방은 모두 삭제 조치가 이뤄졌다.
시정요구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은 '○○방' '○○○몰카' '‘화장실 ○○' '○○○ 야동' 등의 이름으로 개설돼 최대 2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이미지· 동영상 등 최대 1만개 넘는 정보가 공유되고 있었다.
방심위는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공동대응하고 텔레그램사에 디지털성범죄정보에 대한 자율규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신속한 삭제를 유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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