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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도공 "사매2터널 복구 40일, 37억원 소요…시설물 보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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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폭열로 내부 콘크리트 손상, 철근도 노출돼"

뉴스1

지난 17일 낮 12시23분께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안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차량 3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News1 박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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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터널 사고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의 복구에 40일, 3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도공은 이날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문기관과 도공 도로교통연구원 등 전문가들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터널 내 시설물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도공은 "터널 입구에서 사고지점(70m)까지 폭열로 터널 내 콘크리트 상부가 크게 손상되고 철근이 부분적으로 노출됐다"면서 "터널 조명(311개), CCTV(1개), 광케이블 등 부대시설도 손상을 입었다"고 피해 규모를 설명했다.

이어 "복구 작업은 파손된 콘크리트의 강판(파형) 및 콘크리트 보강공사와 전기·포장·통신 등 부대공사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복구에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해당 고속도로를 이용해 완주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북남원IC, 서남원IC 또는 남원IC로 진출하여 국도 17호선 등을 통해 오수IC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 방향 사매 2터널에서는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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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2터널 우회노선.(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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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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