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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속보]보건당국 “위기대응 단계 격상 검토했으나 현 수준 유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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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가운데 21일 확진자 한명의 이동경로에 포함된 서울 동대문 인근 지하철역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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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지역의 집단 발병에 이어 경기 김포ㆍ제주ㆍ충북 증평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하면서 감염병 위기대응 단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현재 수준(경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능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감염병 위기대응단계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이고,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일어나 비교적 원인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직 방역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경계 단계를 유지하면서 기존에 해오던 심각 단계 수준의 방역대책을 지속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결론내렸다”고 설명했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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