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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코스피,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1%대 하락…환율 6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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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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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1일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도 장중 1200원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9월4일 이후 약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1시52분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16포인트(1.15%) 내린 2170.34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338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3억원, 127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1.44%), 삼성바이오로직스(-2.31%), NAVER(-0.53%), LG화학(-2.39%), 현대차(-1.15%), 삼성SDI(-1.16%), 현대모비스(-1.08%) 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54%), 유통업(-1.79%), 섬유의복(-1.65%) 등의 하락 폭이 크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오른 1206.3원으로 전날에 이어 장중 1200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207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4일(1212.3원) 이후 약 6개월만에 최고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확진자 증가에 투자자심리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다만 전날과 다르게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 현물을 매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11p(1.34%) 내린 672.55로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401억원씩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861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95%), 에이치엘비(-2.47%), CJ ENM(-2.74%), 펄어비스(-0.77%), 스튜디오드래곤(-1.22%), 메디톡스(-0.31%), 에코프로비엠(-3.71%), 휴젤(-0.40%) 등이 내리고 있다. 솔브레인(0.81%)만이 상승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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