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무소속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21일 이른바 '언론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자님들, 제 얘기를 아무리 써 제껴도 저는 눈 하나 깜빡 안 한다"라며 "월요일 정오부터 18만 구독자 '손혜원tv'를 통해 쓰레기급 기사들을 골라서 언론사와 기자들 실명을 밝히고 꼼꼼하게 파헤치는 방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목포예방주사 덕분"이라고 언론계와의 전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하기도 했다.

손 의원은 같은날 언론계와의 전쟁 선포 게시물을 올리기 전 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하며 우려를 표했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 2015년 7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손 의원은 그해 12월 새정연이 민주당으로 개명하는데 기여했고 지난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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