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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재난영화 같다" 카트에 생필품 한가득…대구서 목격한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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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준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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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대구 혁신도시점, 코스트코 대구점 사진/사진=인스타그램(@grassybowl, lyur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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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구 지역 대형마트에 사람이 몰렸다.

21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지역 대형마트의 상황을 전하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코스트코 대구혁신도시점에 다녀왔다는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전쟁 난 것처럼 무섭다. 다들 출근 안 하고 다 (여기로) 온 듯"이라며 "마스크 오픈하자마자 다 털림"이라고 밝혔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계산대 앞에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코스트코 대구점에 방문한 한 누리꾼은 "아침부터 마스크 사러 온 사람 가득한 코스트코"라는 글과 함께 손님으로 가득한 매장 내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으며 카트 안에 마스크를 포함한 생필품을 가득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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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이마트 매장 사진. /사진=인스타그램(@phj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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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이마트에 방문한 누리꾼도 "마트 물건이 동났네 진짜 재앙인가 봐"라는 글과 함께 물품이 거의 없는 마트 내부 사진을 올렸다.

같은 날 트위터에서도 아침부터 대구 내 대형마트에 사람이 몰렸다는 제보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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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캡처



한 누리꾼은 "코스트코가 9시에 여는데 평일 8시부터 생필품 사려고 줄 섬"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누리꾼도 "이 시간에 코스트코 무슨 재난 영화 같다. 마스크 사러 대구 시민 다 뛰쳐나온 듯"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박준이 인턴기자 joonee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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