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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대구은행, '코로나19' 여파로 병원 입점 출장소 1곳 긴급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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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DGB대구은행이 대구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출장소 1곳을 폐쇄했다.

21일 대구은행은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소재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에 입점해 있는 ‘대구은행 동산의료원출장소’를 이날 낮 12시부터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출장소는 모든 직원들이 귀가하고 문을 닫은 상태다.

이데일리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모습.(사진=이데일리DB)


대구은행 관계자는 “동산병원이 국가지정 코로나 확진환자 전용 거점병원으로 지정돼 현재 모든 입원 환자가 퇴원 조치 중”이라며 “해당 병원에 입점한 대구은행 출장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동산병원을 코로나 19 확진 환자 국가전용 병원으로 지정하고 병원 63실과 117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최근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다.

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점을 폐쇄하는 것은 앞서 NH농협은행에 이은 두 번째다. 농협은행은 지난 19일 대구 달성군지부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에 들어갔으며, 20일에는 두류지점·성당지점·칠성동지점 등 총 4곳을 임시 폐쇄했다.

농협은행은 임시 폐쇄에 들어간 영업점 4곳에 대해 달성군지부→대구영업부, 두류지점→평리지점, 성당지점→내당동지점, 칠성동지점→침산지점으로 각각 대체 영업점을 편성하고 업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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